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에 임시청사를 마련한 한국판 NASA인 '우주항공청'은 다가오는 5월 27일 개청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에서는 2024년 3월 14일 사천(사천시청 대강당), 19일 서울(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 22일 대전(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총 세 차례를 거쳐 찾아가는 우주항공청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주항공청'은 우주와 항공분야의 국가행정기관으로 2024년 5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외청으로 경상남도 사천시에 개청 예정이다.
2000년 초반, 과학 붐이 일어날 만큼 당시 항공 기능과 우주 산업에 대한 개발의 필요성 의견으로 '우주항공청'을 설립하자는 주장이 있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공약이었고 대통령 당선 이후, 정부에서는 '우주항공청'을 만들겠다고 발표하였다.
2023년에는 '우주항공청'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규칙 등 법령을 마련하였다.
우주항공청, 채용 설명회 일정
5월 27일 개청일에 맞추어 인재 모집을 위한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3월 14일 사천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전, 총 세 곳에서 개최된다.
채용 설명회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주요 기능과 운영 방향, 조직의 구성 등을 안내한다. 또한, 채용하는 임기제 공무원 인원 및 채용 분야 및 모집 일정, 보수 등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니 관심 있는 지원 예정자들은 임시 홈페이지를 접속하여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채용 설명회를 유튜브로 생중계 진행하고, 추후에도 영상을 볼 수 있게 녹화를 한다고 하니 직접 채용 설명회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 3월 14일(목) 사천시 - 사천시청 대강당(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시청로 77)
- 3월 19일(화) 서울시 -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 3월 22일(금) 대전시 - 카이스트 대강당(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우주항공청, 경력경쟁채용
채용 부분으로는 선임연구원(5급), 연구원(6급, 7급, 연구사)으로 3월 18일(월)부터 25일(월)까지 모집한다. 서류 전형 결과는 4월 8일(월) 발표하고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4월 18일(목), 19일(금) 이틀 동안 면접이 진행된다.
인사혁신처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응시 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은 5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예상 연봉
- 본부장(1급) - 대통령급 2억 5,000만 원
- 부문장(2급) - 차관급 1억 4,000만 원
- 임무지원단장(3급) - 1억 2,000만 원 ~ 1억 4,000만 원
- 프로그램장(4급) - 1억 1,000만 원 ~ 1억 3,000만 원
- 선임연구원(5급) - 8,000만 원 ~ 1억 1,000만 원
- 연구원(6급) - 7,000만 원 ~ 1억 원
- 연구원(7급) - 6,000만 원 ~ 9,000만 원
우주항공청, 인재 모집에 대한 여러 의견들
'우주항공청' 개청 일정이 멀지 않은 시점에서 경력경쟁채용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인력 중 관련 종사자의 폭이 좁을뿐더러, 300명의 인원을 확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 든다.
연구 인력 외 생산직, 사무직 인원까지 포함되어져 있고 비교적 높은 임금으로 받고 있어 스카우트 제안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다수의 기업들이 수도권에 위치해있고, 과학 및 항공 분야와 관련된 연구 기관이 주로 대전에 몰려있기에 연고지가 없는 자들이 경상남도 사천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한다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한 것이다.
그럼에도 미래지향적인 '우주항공청'이라는 파격적인 이색 업무에 관심을 가지는 자들도 많을 것이다. '우주항공청'을 이끌기 위한 자금과 처우 등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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