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 않아도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고 싶은 어떤 날이 있다. 오늘은 막걸리 계의 '에르메스'로 유명한 해창주조장의 해창막걸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해창주조장은 어떤 곳인가
해창 주조장은 우리나라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해창리에 위치한 전통주 생막걸리를 만드는 주조장이다. 1927년 일본인이 세운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인 미곡 창고부터 시작하였다.
- 제1대 - 일본인 시바다 히코헤이
- 제2대 - 장남문
- 제3대 - 황의권
- 제4대 - 오병인, 박리아 부부
해창주조장에서 주로 생산되는 막걸리는 담백하고 투박한 맛으로 유명하다.
🍶 해창 생막걸리 6도(알콜 6%)
🍶 해창 생막걸리 9도(알콜 9%)
🍶 해창 생막걸리 12도(알콜 12%)
해창주조장의 건물은 과거 일제강점기의 약탈 현장으로 근대 문화 유산이지만,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되기도 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주인 생막걸리를 제조하여 계승하는 장소로 평가되어진다.
해창막걸리 18도 구입 방법
해창 생막걸리 6도, 9도, 12도와 달리 18도는 발효와 숙성 기간이 길어 일정 기간 동안 구입할 수 있다.
설과 추석, 가정의 달, 연말 시즌에 맞게 구입할 수 있고 카카오톡 '해창주조장'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하면 알람을 받을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구입 시기는 가정의 달 시즌으로 4월 말에서 5월 초 구입할 수 있다.
한 병당 11만 원에 구입할 수 있어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 없는데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선물을 하기에는 좋을 듯하다.
해창막걸리 18도 판매 예정 시기 |
해창막걸리 보관 방법
해창막걸리는 보존료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생막걸리로 0도에서 5도 사이의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서 보관할 수 있다.
발효될 때 막걸리를 보관하고 있는 병이 팽창되는 현상을 고려하여 숨 쉬는 뚜껑으로 제조되어 있어 막걸리를 반드시 세워서 보관하여야 한다.
해창막걸리 맛있게 먹는 방법
해창막걸리는 생막걸리로 온도에 민감하다. 발효 정도에 따라 신맛과 단맛, 쓴맛을 느낄 수 있는데 개인 입맛에 따라 발효 기간을 정해 마시면 된다.
발효가 될 수록 단맛은 줄어들고 신맛과 탄산이 생기기 때문에 구기자는 되도록 막걸리를 구입 후 빠른 시일 내 마시고 있다.
높은 온도에는 발효가 빨리 되어 술이 금방 익기에 더운 여름에는 바로 먹는 것이 좋고, 겨울에는 1주에서 2주 사이, 한 달까지 숙성 시켜 먹어도 된다.
막걸리의 부드러움과 단맛을 느끼고 싶으면 바로 마시고, 새콤하고 신맛, 탄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숙성 시켜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해창막걸리는 다른 막걸리에 비해 걸쭉한 목넘김으로 유명해 이 맛에 해창막걸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걸쭉한 느낌이 싫을 경우에는 얼음을 넣어 마시거나 탄산수와 섞어 마시면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해창 생막걸리 18도의 금액은 높지만, 다른 해창 생막걸리와는 다른 목넘김으로 늘 매진을 한다고 한다.
구기자는 선물로 들어온다면 감사히 마시겠지만, 내돈내산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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