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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말농장 솔이텃밭 - 4월에 심기 좋은 대표 작물


지난 3월 23일 토요일에 2024년 송파구 주말농장 솔이텃밭이 개장하였다. 솔이텃밭에서는 격주 또는 3주 단위로 토요일마다 초보 농부를 위한 초보도시농부 강의를 진행한다.

오늘은 4월에 심기 좋은 대표 작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솔이텃밭 3월에 심은 경작물

3월에 심기 좋은 대표적인 작물은 완두콩, 시금치, 상추, 그리고 대파 등이 있다. 구기자는 각종 상추류, 집에서 싹을 틔운 씨감자, 들깨, 오이, 시금치, 미나리, 근대 등을 심었다.

일주일에 많으면 2일에서 3일 정도 솔이텃밭을 방문하여 충분하게 물을 주기도 하고,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잎 따기 작업을 해주기도 한다.

솔이텃밭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심어둔 작물들이 꽤 무성해지고 있다.


솔이텃밭
근대






당귀와 미나리





솔이텃밭
청로메인, 오양상추, 오크상추




지난 주 비 소식이 몇 차례 있어 방문을 늦추었더니 땅이 갈라지고 있다.

이럴 때일 수록 식물에게 물을 흠뻑 주어 목 마르지 않고 푸릇하게 자라게 도와주어야 한다.

번식력이 좋은 청로메인, 오양상추, 오크 상추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 잎을 솎아주면서  수시로 수확할 수 있어 좋다. 물만 주어도 잘 자라지만 친환경 텃밭이니 만큼 천연 비료인 달걀 껍질을 뿌려지기도 한다. 

달걀 껍질은 식물에게 천연 칼슘을 주기도 하고, 벌레 퇴치의 효과도 볼 수 있다.

햇빛에 3~4일 정도 바짝 말려 잘게 부숴 원하는 작물의 땅에 뿌려주면 된다.



4월에 심기 좋은 대표 작물

  • 시금치
  • 옥수수
  • 당근
  • 비트
  • 땅콩
  • 들깨
  • 양배추
  • 열무
  • 근대
  • 아욱
  • 참나물
  • 쑥갓
  • 콜라비


보통 3월에서 5월까지는 작물을 조금씩 계속 심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 텃밭에 경계를 구분지어 수확시기가 비슷한 작물끼리 심어두면 관리하기가 편할 수 있다.

3월 중순부터 시작한 텃밭 활동이라 4월에 심기 좋은 작물을 이미 심기도 하였다.

이번 주는 당근 씨를 심어볼 계획이다.

당근의 파종 시기는 4월 초부터 말까지로 20cm 간격으로 골을 내어 당근 씨앗을 파종하고, 싹이 올라오면 포기 간의 간격이 20cm 내외가 되도록 솎아주어야 한다.

당근은 뿌리채소이기에 씨앗을 파종하기 전에 땅을 부드럽게 해주어야 채소가 단단해지고 잘 자랄 수 있게 된다.

옥수수 또한 지금 심어 여름에 수확하기 좋은 작물이지만, 옥수수를 심으면 주변 농작물 관리가 어렵고, 옥수수를 심기부터 수확까지의 과정이 힘들기도 하여 올해는 옥수수 농사는 포기하기로 하였다.

내가 심은 작물을 친환경적으로 키워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솔이텃밭
수확한 상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