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발작성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 환자가 작년대비해 급증하고 있다.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임산부나 아이가 태어난 후 백일해 주사를 맞을 수 있는데, 오늘은 백일해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2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증상을 보인다.
호흡기 신체기관과 관련된 질환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은 백일해는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지만, 현재는 미리 예방 접종을 하여 발생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백일해의 원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으로 인간에게만 보이는 숙주이다. 직접적인 접촉에 의하거나 기침을 할 때 나오는 비말로 인하여 호흡기로 전파되어 감염될 수 있다.
과거 백일해에 감염되었으나 특징적인 백일해 증상이 없던 성인이 주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는 여느 기침 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급성 호흡기감염병과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잠복기를 포함하여 4단계의 경과를 보인다.
❤ 잠복기
- 3일에서 12일
❤ 카타르기(아급성기)
- 가장 강력한 전염 시기. 1~2주 정도 지속되며 콧물, 결막염, 눈꼽, 기침과 미열 수준의 낮은 발열 증세가 보인다.
❤ 경해기(급성기)
- 발작성 기침을 짧게 보이고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흡'하는 소리를 낸다. 발작 중에는 얼굴과 눈이 빨개지고 기침 후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끈적한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 증상은 2~4주 또는 그 이상으로 지속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과 하안검 부종 등이 동반될 수 있다.
❤ 회복기
- 마지막 단계인 회복기에 들어서면 기침과 구토의 횟수가 점차 감소되나 이 역시 1~2주 지속될 수 있다.
백일해 치료 방법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영아 또는 심폐/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을 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생제 치료를 하며 어린이집이나 단체 생활을 할 경우에는 격리가 필요하다.
백일해 예방하는 방법
❤ 백일해 예방하는 방법
- 외출 후 또는 수시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옷 소매로 가려 기침하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 만지지 않기
- 백일해 증상이 있을 경우, 격리하기
- 시기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기
❤ 영유아 예방접종
- 생후 2/4/6개월에 DTaP 기초 접종
- 생후 15~18개월 DTaP 추가 접종
- 4~6세 DTaP 추가 접종
- 11~12세 Tdap 추가 접종
❤ 성인 예방접종
과거 접종 내역이 없는 성인의 경우에는 Tdap 또는 Td 백신을 최소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고, 2차 접종 시 6~12개월 후 3차 접종을 받는다.
예방접종 내역 확인하기
백일해를 포함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필수 예방접종을 맞는 것을 정부에서도 권고하고 있다. 영유아기에 접종 내역을 확인하여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접종 받을 수 있다.
아래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을 받은 기관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 바로가기
❤ 4~6세 추가 접종 4종
- DTaP 5차
- IPV 4차
- MMR 2차
-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 11~12세 추가 접종 3종
- Tdap(Td) 6차
-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 HPV 1차(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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