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월 봄이 껑충 다가오면서 봄 꽃들로 거리가 화사하게 뽐내고 있다. 따뜻한 기온이 전년 대비 일-이주 가량 빨리 시작되면서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개화시기에 맞게 피지 않고 동시에 피는 현상들을 볼 수 있다. 오늘은 진달래의 정보와 진달래를 볼 수 있는 트레킹 명소를 추천하도록 하겠다.
진달래의 정보
진달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 중의 하나로 지역 곳곳에 분포되어져 있는 흔하지만 아름다운 꽃이다. 우리나라 주변 국가인 일본, 중국, 몽골 등에서도 진달래를 볼 수 있다.
진달래는 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거나 민둥산, 소나무 숲 등과 같이 토양이 메마르고 산성이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1950년에서 1960년대 먹을거리가 잘 없을 때 군것질용으로 진달래를 먹기도 하였다.
불과 2-3년 전에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진달래 꽃이지만, 최근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식물의 변천으로 소나무에서 참나무로 바뀌면서 진달래의 토지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달래는 주로 분홍색 꽃이 많이 보이고 하얀색 진달래도 흔히 볼 수 있다.
진달래 개화시기
가장 먼저 봄 꽃을 알리는 개나리와 함께 일찍 피는 꽃에 속한다. 3월 초부터 남부 지역 제주도를 시작하여 중부 지역으로 서서히 펴 3월 중순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달래를 볼 수 있다.
서울은 4월 초에 진달래의 절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날씨와 봄 꽃 개화 예상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달래를 볼 수 있는 트레킹 명소
🌺 강화 고려산
- 강화도 6대산 중의 하나
- 고인돌 군락지, 고구려 토성 등의 문화재
- 고려산 진달래 축제 - 2024년 4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 대구 비슬산
-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비슬'이랑 칭함
- 스님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 용문사, 유가사 등의 사찰
-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양리 산1
🌺 여수 영취산
- 석가모니의 설법장소
- 비교적 산행이 쉬운 코스
- 영취산 진달래 축제(종료) - 2024년 3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 창원 천주산
- 창원시와 함안군 칠원읍에 걸쳐 있는 산
- 천주산 진달래 축제 - 2024년 4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 창녕 화왕산
- 화산활동이 있던 산
- 억새밭, 진달래 군락으로 유명 명소
- 위치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 거제 대금산
- '큰 비단을 두른 산'을 뜻함
- 남해바다 해안선을 볼 수 있는 산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
진달래와 철쭉은 꽃 모양이 비슷해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진달래는 식용이 가능하고 철쭉은 독성이 강해 식용 할 수 없다. 진달래 또한 아주 적은 분량의 독소가 있으니 꽃술은 떼어내고 먹어야 한다.
또한, 이파리 없이 꽃이 먼저 필 경우에는 진달래, 이파리와 꽃이 함께 피면 철쭉이다. 진달래가 3월 중순 쯤 개화한다면 철쭉은 진달래보다는 늦게 개화한다.
진달래는 꽃이 다 지고 난 후 잎이 돋아나고,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온 후 꽃이 피거나 이파리와 꽃이 같이 피니 구분할 수 있다. 진달래와 잎 생김새가 비슷한 산철쭉과 연산홍을 진달래로 헷갈릴 수 있으니 관심 있다면 생김새를 잘 살펴보도록 하자.
🌺 진달래
- 식용 가능
- 꽃이 먼저 핌
- 3월 초에서 중순 개화
🌺 철쭉
- 식용 불가
- 이파리와 함께 꽃이 핌
- 4월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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