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 일요일 저녁, 재난문자가 징- 울렸다.
'전국철도노동조합 태업이 예고되어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태업은 무엇인지, 태업을 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과정 등 알아보도록 하겠다.
태업이란?
태업은 실무노동용어로 노동조합 그 밖의 근로자단체의 통제 아래 고의로 기계설비를 파괴하거나 불량품을 생산하며 또는 작업능률을 떨어뜨리는 *쟁의행위를 말한다.
즉, 근로자가 하여야 하는 맡아진 일을 불성실하게, 건성으로 업무를 임하는 것을 뜻하며 태업이 심화되면 일을 전면 중단하는 파업이 된다.
* 쟁의행위는 파업, 태업, 직장폐쇄 기타 노동관계 당사자가 그 주장을 관철할 목적으로 행하는 행위와 이에 대항하는 행위라고 하며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면 쉽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태업하는 이유
철도노조는 매년 철도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렇듯 철도 현장의 노동 조건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철도 노조 측에서 주장하고 있으며, 인원 충원과 교대 근무 환경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철도노동조합은 18일(월)부터 태업에 들어간다는 예고를 하였고, 서울 지역에 있는 지하철 또한 지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일반 열차와 KTX에서도 승차권 중단될 가능성도 높다.
앞으로의 상황(운행 시간표)
태업이 들어간 11월 18일(월).
11월 20일(수)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였고 다음 주 목요일인 28일부터 하루 동안 경고 파업 후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23년도 연말에 진행되었던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지연된 노선은 1호선부터 8호선이었다.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에서도 작년과 동일하게 적용될 지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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