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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진분식, 치즈맛이 나는 이색 쌀떡볶이 성남 3대 떡볶이 맛집

성남시 박물관에서 오전을 보낸 후, 점심으로 어떤 음식이 적당할 지 생각해보다가 근처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는 걸 발견했다.

성남, 송파에 살고 있거나 떡볶이에 환장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성남시 수진분식.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돈내산 수진분식 후기를 포스팅하겠다.


























수진분식 정보


수진분식은 8호선 수진역에 있는 성남중앙지하쇼핑몰에 위치해 있다. 

수진역 주변에는 유료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 면 수가 적어 주차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수진분식을 방문하려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204-5 F동 15-16호
  • 영업시간 👉 매일 10:50~19:30 (매주 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31-755-0226

  • 주차여부 👉 주차 불가
  • 포장 가능












수진분식 메뉴


수진분식
수진분식



  • 집 김밥 - 4,000원
  • 순대 - 4,500원
  • 쌀떡볶이 - 5,000원(김말이, 계란 1개씩 포함)
  • (추가)김말이 튀김 2개 - 1,500원
  • (추가)계란 2개 - 1,500원
  • 어묵 3개 - 3,000원 














수진분식 후기




수진분식
수진분식

지하쇼핑몰로 들어가면 수진분식 말고도 칼국수, 돈가스 등 음식점이 여럿 있었다.

주말 점심에 방문한 수진분식 웨이팅은 구기자 앞으로 2팀이 있었는데,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저 하얀 통들에 떡볶이가 담겨져 있고, 끓여지고 있는 떡볶이 양을 보며 양 조절을 하는 듯 싶다.







수진분식
수진분식

수진분식 상가 앞에서 김밥, 순대, 떡볶이가 오픈키친 형식으로 보인다.

그 외 다른 메뉴는 안쪽에 위치한 주방에서 만드는 듯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하상가에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곳임에도 김밥 재료들이 개방되어져 있다는 점이다.









수진분식
수진분식


수진분식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글바글 끓여지고 있는 떡볶이.

치즈를 넣지 않았지만 치즈 맛이 나는 떡볶이라고 홍보 되고 있다. 










수진분식
수진분식



한 눈에 봐도 꾸덕 해 보이는 수진분식 떡볶이.

특이한 건, 떡볶이 안에는 어묵이 없고, 얇고 긴 김말이와 계란이 들어가 있었다.

수진분식의 떡볶이 1인분에는 김말이 1개계란 1개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수진분식
수진분식


구기자가 주문한 음식들.

집 김밥 1줄, 떡볶이 1인분, 어묵 1인분(3줄), 사진에는 안 보이는 순대 1인분.

김밥은 정말 집에서 만든 듯한 소박한 속재료와 계속 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이었다. 특히, 떡볶이 소스를 찍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

어묵은 우리가 늘 생각하고 먹는 그 맛. 

다만, 육수 끝 맛이 살짝 칼칼해 떡볶이 한 입 먹고 어묵 국물 마시며 입가심 하기 좋았다.

사진에는 안보이는 순대는 촉촉하고 쫀득해 맛이 좋았다.

내장과 간이 함께 내어졌고, 이것 또한 떡볶이 소스를 찍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









수진분식
수진분식



수진분식에서 제일 기대했던 메인 메뉴인 떡볶이.

치즈를 넣지 않았는데 어떻게 치즈 맛이 난다는 건가? 생각하면서 맛을 음미했다.


떡볶이는 쌀로 만든 떡을 사용해 쫄깃했지만, 떡 속까지 양념이 베이지 않아 뭔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었다.

소스 자체로는 맛이 훌륭해 김밥이나 순대에 찍어 먹어 그릇을 싹싹 훑었다.

다만, 떡과 소스가 어울리지 않는 듯한 개인적인 견해가 있었다.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적혀져 있었지만, 치즈+단 맛+매운 맛이 조금 있어 초등학생 저학년 쯤은 되어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든다.


다시 방문한다면 굳이 가야 할까 싶은 집이지만, 구기자의 입에 완전히 저장된 집이 아니어서 한번 쯤은 더 먹어보고는 싶다.